두통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사람마다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고 통증의 강도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진통제 복용만으로 해결되는 가벼운 질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두통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자주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두통약 먹어도 되나요?
두통약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진통제이고, 두 번째는 편두통 예방약입니다.
먼저 진통제는 말 그대로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약이며, 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해열진통제로서 감기 걸렸을 때 먹는 타이레놀 같은 약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에요.
하지만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장기간 복용하면 약물 의존성이 생기므로 1주일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편두통 예방약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여 뇌혈관성 두통(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약입니다.
따라서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한다면 만성 편두통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약국에서 함부로 구입해서는 안됩니다.
두통약은 내성 생기나요?
진통제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오히려 약물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는 중독성 위험이 있으니 과다복용 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두통 심할 때
편두통은 혈관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고 주기적으로 머리 한쪽에만 심한 두통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편두통 환자 중 약 90%는 여성이며,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 등 생리주기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월경 전후 혹은 임신기간 동안에는 가급적이면 술·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와 두통의 관계
스트레스 자체가 뇌혈관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주 및 흡연을 하는 경우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물질이 두통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만성화되기 쉬우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 마시면 두통이 심해져요
카페인 과다섭취 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카페인 금단현상 및 두통 유발 입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초콜릿, 콜라, 녹차, 에너지 드링크 등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두통 없애는 방법
우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카페인 음료 및 음주를 삼가고, 식사를 거르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통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