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은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두가지 증상 모두 식습관 문제로부터 발생하기 쉬운데요,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고 국물요리를 많이 먹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올바른 식사법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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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왜 그런걸까요?
우리 몸속에서는 위액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단백질 분해효소로서 탄수화물 같은 경우에는 거의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에게는 밀가루음식보다는 쌀밥이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흰쌀밥 대신 빵이나 면류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식품들은 대부분 정제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식후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지방합성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과도한 당질섭취는 인슐린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췌장기능이 저하되어 만성염증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혈당지수식품(GI지수 60이하) 위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현미밥, 고구마, 감자 등 복합탄수화물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굶어야하나요?
무조건 굶는건 좋지 않아요!
위액 분비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소화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특히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챙겨드세요!
매운음식을 좋아한다면?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위장점막을 자극해서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염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맵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염분농도가 묽어져서 삼투압현상으로 수분이 세포안으로 들어가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부종이 반복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는거죠.
뿐만 아니라 고지방식이는 중성지방수치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비만을 유발하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저염식, 저지방식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탄산음료 안에 들어있는 인산성분은 칼슘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게 하는데 이때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당분함량이 높아 당뇨병환자에게도 좋지 않고 치아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오히려 매실차, 생강차, 오미자차같은 차종류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 따뜻한 성질의 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살균작용을 하여 배탈 및 설사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매실차- 매실차는 위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살균작용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서 소화불량에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촉진시켜줍니다.
또한 비타민U 성분이 들어있어서 위염 및 위궤양 치료에 좋습니다.
무- 무는 천연소화제라고 불릴만큼 소화기능 향상에 탁월한데요,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함유되어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생강-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